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는 무엇보다도 영상이 아름답다. 비토리오 스토라로의 촬영이 빛을 발하고 있는데, 단순하지만 콘트라스트가 강한 색채의 향연과 흑과 백의 대비등등 시각이 호사를 누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아르헨티나의 전통춤인 탱고의 아름다움도 무척 진하게 다가온다. 영화 내내 댄서들이 보여주는 탱고의 화려한 춤사위, 특히 섬세한 발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탱고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이렇듯 영화 는 영화를 위한 영화라기보다는 탱고를 위한 영화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탱고란 인간의 끈적한 욕망이 만들어 낸 몸짓일까? 제어 못할 격정의 분출일까?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은 내러티브 마저 사랑하고 헤어지고 갈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내세움으로써 탱고라는 춤이 몸짓으로..
외국영화/유럽영화
2018. 9. 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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