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단순직을 잃지 않겠다고 아둥바둥 버티는 소녀가 있다. 그녀는 쫓겨나지 않겠다고 도망가고 문에 매달린다. 필사적인 저항. 하지만 왜소한 몸을 가진 소녀는 그들을 이길 수가 없다. 수습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공장은 그녀를 차디찬 거리로 내몬다. 그녀의 이름은 로제타. 로제타는 다시 한번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건너가는 그녀의 모습을 핸드헬드로 담아내는 카메라. 그 뒤의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의 시선이 그녀에게 머문다. 로제타는 생존하기 위해, 단지 살아가기 위해, 단지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제타에게 삶은 너무 힘들기만 하다. 저기 못사는 제3세계의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유럽의 선진국 벨기에에 살고 있는 소녀의 ..
외국영화/유럽영화
2018. 7. 1. 01:4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1976
- 전계현
- 김진규
- 70년대 한국영화
- 남궁원
- 한은진
- 문희
- 김희라
- 1977
- 사미자
- 1970
- 1981
- 1978
- 이해룡
- 문정숙
- 박원숙
- 최남현
- 전숙
- 도금봉
- 박암
- 김기종
- 김정훈
- 1979
- 신성일
- 허장강
- 황정순
- 박노식
- 1980
- 윤일봉
- 하명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