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내... 뭐야, 이거... 야~~ 몇 년만이냐... 쪽팔리게 시리...결국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다.눈물까지는 흘리지 않았다만...한마디로 모든 게 다 예상대로 흘러가고,모든 장면장면이 이미 너무 익숙하며모든 대사대사가 너무 상투적이고모든 상황상황이 너무 전형적인 경우라내 머리에 영화 먹물이 들어차서이런 영화 왜 이리 지리멸렬하냐고외쳐야 하는게 정상이지만한번쯤 무장해제가 되어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먹물을 확 지워버리면‘씨~~ 되게 유치한데, 좀 슬프네’하면서 감정이 풍부해지고영화가 요구하는 그대로 몰입해 버리면서고분고분 관객이 되는 때가 있다. 바로 이 영화다.며칠전에 본 슬픈 계절에 만나요라는 신파멜로영화와똑같은 장르다.하지만 좀 더 세련된 촬영, 조명 등등이슬픈 계절에 만나요와는 다른게 몰입을 하게..
한국영화/2010년대
2018. 9. 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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