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발굴된 김광식 감독의 를 시간이 나서 드디어 영상자료원에서 봤다, 이 다큐멘터리는 1968년이 대중가요가 시작된 지 50년이 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배우 김진규가 친절하게 대중가요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간간히 옛 시절의 모습은 재현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을 택한다. 반면 당대였던 60년대는 가수들이 직접 등장해 노래를 불러준다. 김진규는 대중가요의 시작이 일본 유학생들로 구성된 토월회가 연극 도중 막과 막 사이에서 불렀던 노래였다고 말한다. 이후 최초의 레코딩이었던 윤심덕의 사의 찬미(극 중에서는 죽음의 찬미로 말해진다)를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의 고단한 삶을 나 이애리수의 , 이난영의 등의 구슬픈 가락의 노래들이 민초들의 애환을 달래주었다. 이후 해방이 되면서는 희망을 표현..
한국영화/1960년대
2018. 10. 16.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