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의 빅히트곡 . 문여송 감독이 발빠르게 동명타이틀로 영화를 내놓았다. 한국영화계의 단골손님 신성일과 2대 트로이카 유지인이 주연을 맡았다. 그 외 중견연기자 정영숙과 전양자가 조연으로 이들을 뒷받침하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이라면 나영희가 단역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기록에는 나영희가 81년 이장호 감독의 로 데뷔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의 다방레지 역할이 먼저다. 이 영화가 80년 2월에 개봉되었으니, 적어도 79년 겨울에는 촬영에 들어갔다는 전제로 나영희의 영화 데뷔는 1981년이 아닌 1979이 되는 셈이다. 옛날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것을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내용은 평범하다. 바닷가 찻집앞에서 발견된 기억 상실에 걸린 의문의 사나이. 그는 병원원장인 박성민이다. 왜 ..
한국영화/1980년대
2018. 10. 1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