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감독의 1983년 작품 는 77년 이후 시작되었다고 보여지는 옛 시대의 풍습이나 관습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메시지와 예술적 성취를 지향하는 스타일의 정점에 위치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 2년 전의 이 많은 주목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유려한 촬영과 편집등 기술적 부분뿐만 아니라 길례라는 여인의 인생사를 통해 지난 시대의 폐습을 비판적 시각으로 담아내는 스토리도 깊이있게 와 닿으면서 보다 더 나아보였다. 특히 이 주제라 할 만한 효를 설명조의 대사로 강조하는 잉여를 만들어냈다면 는 이미지만으로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절제도 마음에 들었다. 길례(원미경)은 몰락한 양반가문의 딸에서 죽은 남편에게 시집온 청상과부가 되었다가 양반가의 여종이 되고 다시 세도가의 며느리가 ..
한국영화/1980년대
2018. 9. 30. 17:0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박노식
- 문정숙
- 문희
- 하명중
- 김기종
- 전숙
- 최남현
- 남궁원
- 김희라
- 사미자
- 전계현
- 허장강
- 윤일봉
- 박원숙
- 1981
- 70년대 한국영화
- 김정훈
- 1977
- 1976
- 1978
- 1980
- 도금봉
- 박암
- 이해룡
- 김진규
- 한은진
- 황정순
- 1970
- 1979
- 신성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