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아예 폭발시켜 없애버리는 결말은 이미 장준환의 에서 강렬하게 다가왔던 덕분에 그렉 아라키의 에서의 지구 폭발은 그 충격이 좀 덜한 편이긴 하지만 사이비 종교와 연관 지은 지구멸망이라는 스토리는 저예산영화의 소재로서는 괜찮은 듯. 교주의 선택된 아들이라는 컨셉이지만 솔직히 이 선택된 아들이 하는 일이라곤 섹스외엔 아무것도 없다. 주위의 인물들이 모두 그 교주의 아들을 둘러싼 인물들이라는 것이 마지막에 드러나는데, 히어로 영화가 아닌 이상 그에게 지구와 인류를 구할 임무는 없는 셈이다. 그렉 아라키의 입장에서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지구와 인류는 없어도 무방해 보이는 듯.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초능력자들이나 이성애 대신 동성애와 양성애가 오히려 정상적인 형태라고 말하는 듯한 자유분방함. 이전의 ..
외국영화/미국영화
2020. 4. 17. 11:3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김진규
- 김정훈
- 1978
- 박암
- 70년대 한국영화
- 도금봉
- 이해룡
- 박노식
- 한은진
- 1977
- 1981
- 문정숙
- 신성일
- 김기종
- 남궁원
- 1970
- 사미자
- 하명중
- 윤일봉
- 문희
- 1976
- 김희라
- 박원숙
- 전숙
- 최남현
- 1980
- 허장강
- 1979
- 황정순
- 전계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